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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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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공공모임- 우린 어떤 서로배움을 해볼수 있을까요? 9/12 마을배움터 공공의 터전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1부는 동글 가을학기 설명회로 진행되었구요 2부는 마을배움터에서 동글말고 우리도 참여할수 있는 서로 배움은 무엇이 있을지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글가을학기는 “나와 사회” 트랙으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일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보고, 마을안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해봅니다. 또 젠더이해와 내몸 긍정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마을배움터의 또다른 배움은 자신이 마을에서 하고 싶은것들을 나열해보고, 그걸 키워드별로 분류해보았습니다. 바느질, 방송댄스, 플로깅, 요가, 함께요리하기, 합주, 장터 7가지 키워드가 함께 해보면 좋을 배움으로 뽑혔습니다. 이 외에는 등산, 여행, 인문학공부, 사진봉사등이 있었습니다. 각 주제..
여름학기 청공단 워크숍 뜨거운 여름, 다가올 여름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행인서원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새로 합류한 예청공들과 친해지는 시간도 가지고 앞으로 다가올 여름학기 수업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오프라인에서 만난 만큼,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청공단들은 어땠을까요?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솜 - 온라인에서만 만나서 어색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지나, 마루와 머리 맞대고 프로그램을 짰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1박 2일의 일정이 좌절되어 아깝지만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동그리들과 함께할 여름학기가 너무 기대된다! 제로 - 공공 여름학기를 시작하면서 행인서원에 가게 되었다. 우리끼리도 처음 만나는 사이라서 조금 어색함이 ..
청공단은 요즘 뭐하나? 휘몰아치던 봄학기가 끝나고 공공의 '마을학교 동글'도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여름학기가 시작되기까지 빈 3개월, 청공단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봄학기 수업을 끝나고 청공단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봄학기 결산을 마무리하고 청공단은 레벨업과 새로운 여름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봄학기 때 느꼈던 각자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 청공단 내부에서 스터디 그룹을 결성했습니다. 퍼실리테이션과 디자인싱킹에 대한 이론 지식을 쌓고 실제로 수업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법들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스터디에서 새로 배운 툴들을 바탕으로 더 의미 있는 여름학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학기 중보다 더 바쁜 것은 기분 탓일까요? 매일 청공단과의 회의를 하며 지친 날도 있었지만, 동그리와 함께할 즐거운 여름이 기대됩니다. Wr..
비폭력대화(NVC) 워크숍 _ 청공단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인 청공단 Skill-up으로, 동그리 학부모이자 스마일 키퍼로 활동하고 계신 샘물께 비폭력대화 수업을 배웠습니다. 비폭력대화란, 경청과 공감을 통해 안전한 대화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날 청공단은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로 배울 수 있는 비폭력대화를 경험하고 2021년 5월 1일에 있을 토요일 특강 수업을 미리 참여해보았습니다. [지나] 공공수업에서 가장 핵심인 하루열기와 맺음은 써클에서의 체크인, 체크아웃 활동과 비슷합니다. 13-14세 청소년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타인의 말을 경청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연령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늘 고민이 있었습니다. 또한 방과후학교 특성상, 학교와 공동체 간의 문화 차이로 인한 언어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견되..
2021 동네교육학 소개 "동네교육학 in 용인" 함께여는 교육연구소 미래 교육 관점으로서 동네교육학의 접근 - 동네에서는 개인의 성취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하며, 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큰 관심을 둔다. 그런 면에서 문제 발견과 협업 능력을 중시하는 미래 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 동네는 매우 중요한 배움터이다. 동네교육학의 특징 - 동네교육학은 선지자격의 강사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조금씩 익혀가는 교육학이다. 동네교육학의 목표 - 지역 내 성인 배움터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한다. - 교육에 관심이 있고 동네 교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천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서 역할한다. - 코로나 시대에 들어 자녀들과 함께 지내야 하는 부모..
마을학교 교사의 역할과 태도에 대하여 1. 교사는 수레바퀴의 축과 같습니다. 축이 흔들리면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습니다. 학생인 바퀴가 잘 굴러갈 수 있으려면 교사인 축은 중심을 잡고 평온하게 있어야 합니다. 축이 바퀴를 꽉 잡고 있어서는 바퀴가 굴러갈 수 없습니다. 축과 바퀴는 마찰이 가장 작은 원통이나 베어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2. 교육은 연날리기와 비슷합니다. 어차피 연은 사람이 날리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날리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를 기다리지 못하면 연을 들고 뛰게 됩니다. 학생과 교사는 연줄로 이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연이 스스로 날 수 있도록 줄을 풀어줍니다. 바람이 없으면, 즉 학생들의 역동이 없으면 에너지가 채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연을 들고 뛰는 것은 처음 공중에 연을 올릴 때 한 두 번으로 충분합니다...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유의점 1. 주제탐구 수업에 있어서 교육의 목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우리는 특히 나는 이 과정을 왜 하는 거지? 그래서 무엇을 하는 거지? 어떻게 하는 거지? 하지 않으면 어떻지? 필요하다면 다른 것을 하면 어떨까? 자신에 대한 성찰 능력을 기른다. 전체에 의존하거나, 교사에게 의존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의견을 내는 것을 꺼리는 경우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알게 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소통과 협업 능력을 키운다. 협업의 특징은 똑같은 과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학생의 욕구와 특성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는 점. 협업은 일을 함께 한다는 것 보다, 함께 일한다는 점에 방점이 있음. 따라서 일의 크기는 다를 수 있으나 그것이 성취도의 차이는 아니라는 점.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