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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교육

여름학기 청공단 워크숍

뜨거운 여름, 다가올 여름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행인서원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새로 합류한 예청공들과 친해지는 시간도 가지고 앞으로 다가올 여름학기 수업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오프라인에서 만난 만큼,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청공단들은 어땠을까요?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좌) 여름학기 청공단 단체사진, (우) 청공단 수업시뮬레이션 사진

 

- 온라인에서만 만나서 어색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지나, 마루와 머리 맞대고 프로그램을 짰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1박 2일의 일정이 좌절되어 아깝지만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동그리들과 함께할 여름학기가 너무 기대된다!

 

제로 - 공공 여름학기를 시작하면서 행인서원에 가게 되었다. 우리끼리도 처음 만나는 사이라서 조금 어색함이 있었는데 같이 여러 게임을 하고,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해보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앞으로 진행될 공공이 더욱 기대된다!!

 

민트 - 여름학기 1, 2차로 나뉘어 수업 구상하는 게 인상 깊었다 봄학기 때 수업을 이끄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경험하면서 감을 잡은 것 같다. 그리고 생각했던 행인서원의 모습과 달라서 놀랐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며 청공단끼리, 멘토분들과도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았다.

 

지나 -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라 워크숍 진행에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 또한 봄학기에 아쉬웠던 점을 만회해야 한다는 포부도 있어서 팀워크를 잘 형성하고 싶다는 욕심도 컸다.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만났기에, 함께 차를 타고 행인서원에 도착하고, 공동체놀이를 하며 팀원들과 어색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열 수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동그리들도 안전지대를 형성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청공들도 더 친해지는 것에 있어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다비드 - 청공, 예청공과의 첫 만남이라 조금은 긴장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었는데 행인서원에 가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이라도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시오 -  행인서원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할머니 집에 온 건가? "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시골스러운 풍경과 건물이 있었고 "벌레가 많거나 시설이 안 좋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벌레는 많았으나 시설은 비교적 청결하여서 좋았었고 다음 방문 때는 야경이 기대된다 :) 

 

마루 - 초등학교 때 행인서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여러 번 참여했다. 지금도 기억나고 재미있는 캠프였다. 그때는 내가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지도자로 참여를 하게 된 지금 이 상황이 어색하기만 하다. 이번 여름학기에 참여하는 동그리 아이들에게도 내가 느꼈던 감정, 재미, 추억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단지 - 마을 학교 여름학기 준비를 하며 첫 오프라인 만남인 데다가, 횡성까지 간다는 사실에 무척 들뜬 마음을 안고 행인서원에 도착했다. 좋은 공기와 시설 석에서 다양한 OT, 간단한 수업 준비 활동 등을 통해 청공, 예청공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참 뜻깊은 시간이었다.

 

 

 

 

총 1회차와 2회차로 나누어진 공공의 여름 학기 중 첫 번째 회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곧 시작될 두 번째 여름학기를 기대하며, 이만 말을 줄입니다. 

 

행인서원에서 만나!

 

 

 

 

Write by_ 2021 여름 청공단 일동

Edite by_ 솜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