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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배움터;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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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봄학기] 하루 열기 & 하루 맺음 & 동글일기 하루열기와 맺음, 그리고 동글 일기는 서로배움터 동글의 기본문화입니다. 이번 2023년 봄학기에도 매수업마다 하루열기와 하루 맺음, 동글 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열기 수업이 시작하면 청공과 동그리는 동그랗게 둘러앉아 '하루열기 질문'을 나눕니다. 하루열기는 청공이 준비한 소소한 질문에 돌아가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동그리들이 직접 만든 센터피스와 토킹피스는 서로의 이야기를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하루열기를 진행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바로 와 입니다. 이번 봄학기에는 2회차 맛보기 수업에서 센터피스와 토킹피스를 동그리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이를 사용하여 하루 열기와 맺음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센터피스와 토킹피스 중 내가 만들고 싶은 도구를 정한 뒤, 그..
[여름 1차 - 통찰] 동글록 이번 1차는 큰 중심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1차에서 진행되었던 일상을 나눌 방법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의 하나가 동글록이었습니다. 동그리들이 서로를 관찰한 사항에 대해서 적어주는 동글록은 학기 마무리 이후 책으로 인화하기도 하였는데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인지 지나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지나의 이야기 동글피디아, 동글일기 ver.심화, 동글기록 별의 별 이름이 다 나왔지만 낙찰된 동글록이라는 이 아이는 역사에 아주 관심 많은 한 청공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 "조선시대 왕 본인은 일기라는 것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껏 내려오는 조선 역사의 기본이 되는 조선왕조실록은 사관이라는 사람이 왕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다 관찰하여 최대한 ..
[여름 1차 - 통찰] 강릉 여행의 출발과 도착 기존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름 1차는 색다른 캠프를 떠나보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에 캠프를 진행했던 행인서원을 벗어나 강릉으로 떠나기로 하였으며,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보다 진정한 쉼이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프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일대기의 첫 장면인 강릉으로의 출발부터 시작합니다. 지나의 이야기 유독 22년 봄학기의 동글에서는 재미없다, 힘들다, 지친다는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갔었다. 그리고 학기 말 평가에서, 새로운 학교의 진학, 학년의 진급에서 오는 부담감, 긴장감, 스트레스가 아이들 안에 많이 내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년 6개월 간, 아이들이 관계와 프로젝트에 몰입함으로서 시간을 쓰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는 것에 공감하기로 했다. 그렇..
[여름 1차 - 통찰] 식사시간 동글의 여름 1차는 3박 4일의 캠프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매일 세끼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요소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에서는 모든 식사를 청공단과 멘토단이 준비해준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나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지나의 이야기 이번 여름학기 1차 청공과 동그리들은 서울에서 강릉으로 출발하는 날 점심과, 강릉을 떠나 서울로 출발하는 날 점심, 바베큐파티 3번을 제외하고는 모든 식사를 직접 준비했다. 아침은 청공들이 셋팅을 했기에, 동그리 8명에서 4번의 끼니를 준비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메인 쉐프인 동그리 2인과 안전 요원 청공 2인이 한 조가 되어 총 12인 분의 파스타, 김밥, 닭도리탕, 간장계란밥을 했다. 청공들의 역할은 가스불을..
[여름 3차 - 통찰 4] 동글일기 '동글일기' 시간은 오늘의 하루를 되돌아보기 위해 진행됩니다. 주어지는 시간과 방식은 매번 조금씩 달라지지만 일기를 작성하는 동그리들의 모습은 언제나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진지합니다. 3차 동그리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을지 보리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보리의 이야기 ‘서로배움터; 동글’을 대표하는 활동 중 하나인 ‘동글일기’. 수업을 마무리하는 ‘하루맺음’ 전에 오늘 하루를 나의 언어로 정리하고 마무리 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동그리들은 여러 감정 단어가 쓰여 있는 ‘감정카드’를 하나 골라 하루를 정리하고, ‘나’의 진솔한 감정을 발견해서 글로 표현했다. 노랗고 옅은 전등을 키고,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깐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자 동글일기를 적었다. 동글일기에는 여러가지 ..
[여름 3차 - 통찰 3] 마인드셋_그라운드 룰 만들기 마인드셋은 공동체 놀이를 제외하고 처음 동글에 와서 가장 먼저 동그리들과 하는 수업이기도 합니다. 그 주제와 방식은 용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 중 그라운드 룰은 우리의 약속이자 우리가 지켜나갈 공동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존중받고 상대방을 존중하기 위해 서로가 느꼈던 불편함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동의하는 그라운드 룰을 만들게 됩니다. 이번 동그리들은 어떤 그라운드 룰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보리의 이야기 2022년 여름학기 1일차에 진행된 마인드셋 수업은 그라운드룰 정하기였다. 초등학생 동그리와 함께 그라운드룰 수업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특히나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그래서 민트, 윤, 헨리와 함께 넷이서 큰 틀을 잡고 헨리와 마인드셋 수업을 더 촘촘하게 기획했다. 그라운..
[여름 3차 - 통찰 2] 공동체놀이 처음 만나는 동그리들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바로 공동체놀이 시간입니다. 몸과 머리를 사용하는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진행해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매번 청공단은 고뇌합니다. 게다가 3차 동그리들은 기존 학기들에 참여하고 있던 동그리들과 연령대가 달라 더욱 고민하였는데요. 그 고민의 결과는 어떤 것이었을지 민트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민트의 이야기 공동체 놀이는 몸과 마음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아이스브레이킹을 말한다. 공동체 놀이를 함으로써 어색함을 풀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 여름학기 공동체 놀이로 이름빙고 , 스피드 퀴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몸으로 말해요를 했다. ..
[여름 3차 - 통찰 1] 하루 열기와 맺음 동글의 학기가 진행되는 동안 매일의 시작은 언제나 하루 열기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하루의 마지막은 하루 맺음으로 끝나게 됩니다. 매일 하루 열기와 맺음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같은 질문,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진행하는 청공단이 담고자 하는 바가 매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어떤 하루 열기를 통해 하루를 열었고,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 지었을지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트의 이야기 하루열기는 공공의 시작을 알리는 활동이다. 하루열기는 나를 돌아보고 상대의 말에 경청하는 시간이다. 공공에서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첫날에는 A4 용지에 나이, 취미, 오늘의 기분을 점수로 나타내기, 공공에서 기대되는 점을 적고 자기 얼굴을 그린 후 돌아가며 자신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여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