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를 경험하기 위해 이번에는 조금 재미있는 마인드 셋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끝장 토론! 밸런스 게임 주제로 토론을 시킨 뒤, 상대방의 이야기에 설득 되는 순간 자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한 자리로 이동해야만 끝나는 끝장 토론 입니다. 끝장 토론으로 설득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경험을 하길, 나의 의견과 맞지 않더라도 동의하고 결과에 따르는 경험을 안겨주길 바랐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다 vs 아는게 힘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시오의 이야기
마을배움터; 공공의 대전제 4가지 중 이번 겨울학기에 주제가 된 ‘나와 우리’ 키워드의 수업으로써 청공들은 조금 특별한 토론수업을 준비하였다. 바로 “아는 게 힘이다 VS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주제로써 토론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이 수업의 포인트는 배심원이 없어서 모두가 한 의견으로 모일 때까지 계속해서 의견피력을 하며 설득과 공감을 하는 것이다. 만약 “아는 게 힘이다” 에 한 친구가 남고 “모르는 게 약이다” 에 나머지 친구들이 옮기게 되더라도 한 친구가 끝까지 의견피력과 설득을 한다면 토론은 종료되지 않는다.
토론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지는 못했으나 초반과 후반에 봤던 동그리 들의 모습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신이 처음에 속하였던 주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의견을 교환하고 때론 상대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동도 하였단 점 에서 ‘대화를 통해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낸다.’ 라는 경험을 주고 싶었던 처음 의도와 비슷하게 경험을 한 거 같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꽤 많은 양의 시간을 배분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으나 결국 시간이 부족하여 중간에 중단하였고, 완전한 하나의 의견으로 모이지는 못하였다 :(
Write_ 예청공 시오
Edite_ 청공 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