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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배움터;동글

[발견 3] 에코마불_온도 올리기

청공단이 직접 만든 에코마불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모두가 똑같은 온도를 가질 수 없다. 누구는 팔팔 끓는 100도를 가졌지만 얼어붙기 직전의 0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고 잔잔한 36.6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관심 없는 영역에서도 의무감이나 책임감이라는 이유로 온도를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재미’다. 아이들이 따분해하는 환경을 어떻게든 재미있게 만들어버리자.

 

에코마블을 부루마블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부루마블에서 자원과 환경 미션이라는 두 가지 장치를 추가했다. 나무, 물, 석유 등의 자원이 돈과 함께 지급된다. 자원을 팔아 돈을 벌 수는 있지만, 돈으로는 자원을 살 수 없다. 나라를 사서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자원을 소모해야 한다. 반대로 자원을 얻을 방법은 자원카드(황금열쇠)에서 운이 좋은 카드가 걸리거나 나라 미션을 해결하는 것이다. 나라 미션은 각 국가마다 가지고 있는 환경 문제다 나라를 샀을 때 환경문제를 해결하느냐, 건물을 짓느냐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둘 중 하나만을 택할 수 있다. 건물을 지으면 돈을 벌 수 있고 미션을 해결하면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파산하지 않고 자원을 가장 많이 지킨 팀이 이기게 된다.

 

처음 만들었던 게임이라 구멍도 있고, 미숙했던 부분도 있지만 동글이들과 재미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온도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

 

 

 

 

 

Write : 2021 청공단 청공 _ 솜

Edit : 2021 청공단 청공 _ 지나